베이트레일 셀러론 J1900으로 만든 컴파일 장비(?)의 성능을 가늠해보고자,
Intel Galileo BSP 1.0.1과 리눅스 커널의 컴파일 시간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1. 사양
대조군은 VMware로 구성한 가상 머신이고, 각각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Celeron J1900 |
가상 머신 |
CPU / Core 수 |
Intel Celeron J1900 4Core |
Intel Core i7 980X 4Core (VM에 4Core만 할당) |
RAM |
16GB |
8GB (VM에 8GB만 할당) |
Storage |
1TB 2.5inch 7200RPM HDD |
60GB (2TB 3.5inch 7200RPM HDD에 구성) |
OS |
Ubuntu 12.04.4 LTS x86_64 |
Ubuntu 12.04.4 LTS x86_64 |
CPU를 뺴면 큰 차이가 안 날 비교 대상이지 싶습니다.
물론, SSD를 사용하면 더 높은 성능이 나오겠지만 비용 문제도 있고, 용량 문제도 있고, 수명 문제도 있고... SSD도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빌드 환경에 넣어보니까 생각보다 오래 못 버티고 죽는 경우가 발생하더군요.
가상 머신의 경우, 호스트OS의 디스크 캐시나 가상화 S/W의 성능의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실 사용상의 차이를 보고 싶은 것이기에 그런 부분은 따로 신경쓰지 않고 넘어갑니다. :-)
2. 측정 결과
1. EDKII Firmware 빌드 시간
- "buildallconfig.sh GCC46 QuarkPlatform" 구동 시간을 측정
|
Celeron J1900 |
가상 머신 |
소요 시간 |
20분 28.461초 |
8분 9.668초 |
2. OS 이미지 빌드 시간
- "bitbake image-full-galileo" 구동 시간을 측정
- yocto_build/conf/local.conf의 PARALLEL_MAKE는 "-j 8"로 수정
(make 시 thread를 8개로 지정)
- 순수 빌드 시간만을 보기 위하여, 빌드에 필요한 소스는 미리 다운로드 받아놓은 상태에서 측정
|
Celeron J1900 |
가상 머신 |
소요 시간 |
182분 8.322초 |
84분 45.361초 |
3. Linux 3.15 kernel 빌드 시간
- kernel config는 무난하게 x86_64용 기본 config를 사용 (make defconfig)
- thread는 8개로 설정하여 빌드 (make -j 8)
| Celeron J1900 | 가상 머신 |
소요 시간 | 7분 31.207초 | 2분 59.003초 |
3. 결론
느리긴 느립니다. 정말 느리군요. 하지만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i7 980X의 구입 당시 및 중고 가격과 전력 소모량을 생각하면... 가격대 성능비는 정말 뛰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되었거나 CPU의 Max TDP가 10W 밖에 안되니까요.
제법 느리기 때문에, 아마도 회사에서 주력으로 쓰는 개발 머신으로 쓰기에는 한참 부족할것입니다만, 애시당초 구입 목적 자체가 밤잠 잘 때 장시간 빌드를 할 일이 있으면 걸어놓고 자기 위한 것인지라 제 목적에는 딱 부합되는군요. :-) 980X에서 VM으로 구성한 빌드 환경을 잘 때까지 계속 켜 놓기에는 전력 사용량이 무척 부담되거든요...;
어찌되었거나 만족스럽습니다. ㅎㅎㅎ
이제 전기요금이 모든걸 말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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