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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3D Printing

Printrbot New 2016 Simple 주문 및 수령기

지금 주력으로 사용하는 3D 프린터는 큐비콘 싱글이지만,

첫 프린터 또한 여전히 현역이니... 이름하여 프린터봇 심플 메탈(Printrbot Simple Metal)이 되겠다.


Heated bed 하나 달아주니 이렇게 뭔가 주렁주렁 늘어져있는 거추장스러운 모습인데...



생각해보면, 이 녀석은 완제품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출력물 냉각을 좀더 잘 하기 위한 팬 덕트도 직접 프린트해서 붙여줘야 했고...

Z축 구조물이 부실하여 와블도 좀 있었고...

제품을 번쩍 들어보면 밑바닥에 메인보드가 노출되어 있었고... 등등.


가격은 799달러 정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난 처음 써 보는 3D 프린터인지라 정식 A/S가 필요할 것 같아서 3Developer에서 정식 수입한 제품을 샀는데... (100만원 ㅠㅠ)

... 진짜 정식 수입품 사기를 잘했다고 생각한게 몇번인지 모른다...;;;

게다가 추가로 구입한 베드, heated bed, 노즐&핫엔드, X축 업그레이드 파트, Z축 업그레이드 파트 등... 잡아먹은 돈이 얼마지 이거...-_-


손이 이래저래 제법 많이 가서, 거기에 지쳐서 구입한게 큐비콘 싱글...

큐비콘 싱글 구입 후에는 일부 특별한 경우(챔버 안의 온도를 못 견디고 흐물흐물해져서 압출이 안되는 일부 필라멘트들 사용 시)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큐비콘 싱글로만 출력을 했고, 급기야 프린터봇 심플 메탈은 회사 테스트룸에 갖다놓는 신세가 되었는데...


2016년 5월.


Printrbot에서 Simple의 차기 제품을 내 놓는다고 공지가 떴다!



무려 X, Y, Z축 모두 LM가이드 탑재에 Wi-Fi 및 LCD 지원,

Galolite 소재 베드까지!! 오오...


공지와 함께 뜬 Pre-order... 발매는 7월이랜다!! 딱 두달 뒤!!

가격은... 예전보다는 좀 많이 오른 849 미쿡 달러.


한달쯤 고민하다가 과감하게 주문.


7월초에 연락옴. 좀 늦어짐. 8월 31일 발송 예정. (음...)

8월말 소식 없음. -_-

9월초 소식 없음...에 짜증나서 메일 보내서 따지니, 엄청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S/W 개발 중으로, 여름 끝날때쯤 보낸다고 함. (아니... 9월이면 이미 여름 다 지나갔잖소...)


10월 17일,

10월 24일에 발송할꺼라는 발송 예고!!!


10월 24일, 소식 없음... -_-+++

그래서 또 따짐... 여전히 엄청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S/W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함. -_-


11월 12일, 드디어 "2016 Simple Shipping Now!"라고 공지가 뜨고,

3일 뒤인 11월 15일에 드디어 배송 조회 가능!!!


근데...



Galolite 베드는 어디갔어???


아무래도 당초 계획대로 착탈 가능한 Galolite 베드를 달자니, 내구성 문제랑 Heated bed가 아닌 특성상 별 재미를 못 볼꺼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처음에 공개했던 시점에도 사양은 바뀔 수 있다고 써 놓긴 했으니 뭐... 그래도 좀 아쉽긴 하다.


heating plate를 달 수 있을지가 좀 궁금하긴 한데... 일단 받아보고 쓸 지, 팔 지 결정하자고 생각하고 쭈욱 기다림...


드디어 오늘...



 짠!!! 하고 도착!!


 개봉기는 따로 써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