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기자전거인 TAILG T6를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피곤해도 왕복으로 타고 다닐 수 있고, 시간도 버스타고 다니는 것보다 적게 걸려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
평소에는퇴근 후에 T6를 접어서 현관 신발장 앞에 보관을 하곤 했는데,
이번 명절에 사람들이 출입하는데 걸리적 거려서 연휴 기간에는 방에 보관을 했습니다.
그런데 접어놓고 보니까 싯포스트 끝이 은근히 방바닥을 좀 찍는 것 같았습니다.
밑에 스펀지라도 깔아주면 되긴 하는데, 그럼 다른 곳에 가져가서 접어둘 때 같이 가지고 다녀야 하니까...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리를 하다보니,
제 브롬톤에 달려있는 이지휠셋에 있는 싯포스트 스톱퍼가 딱!!!
싯포스트를 대충 대 보니까 웬지 장착이 가능할 듯!!!
마침 스톱퍼만 따로 파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하나 주문해보았습니다.
어제 도착해서 밤에 퇴근하자마자 달아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딱! 장착이 됩니다. :-)
결과는 당연히, 고무조각을 달아놓았으니 방바닥이 안녕해졌고 :-)
다행히 싯포스트를 프레임에 장착할 때도 걸리는 것 없이 부드럽게 잘 들어갑니다.
혹시라도 걸릴까봐 좀 걱정했는데... ㅎㅎㅎ
단점이 있다면, 접어 놓았을 때 싯포스트의 길이가 저 고무 길이만큼 약간 높아지기 때문에,
장착하지 않았을 때보다 서 있는게 약간 불안정해지긴 합니다.
물론, 저 늘어난 길이를 고려해서 싯포스트를 약간 덜 내려주면 되긴 합니다. ㅎㅎㅎ
이제 방바닥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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